스마트하게 해외 직구 하는 법

목차

해외에서 파는 물건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국내에서 받는 것을 해외 직구라고 하는데요. 해외 직구로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할인 행사 기간에 원하는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 직구를 스마트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최대한 싸게 직구하는 방법

1-1. 해외 할인 기간 노리기

가장 유명한 할인 기간은 매년 11월마다 찾아오는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최대 80%까지 할인할 정도로 1년중 가장 크고 잘 알려진 행사입니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찾아오는 월요일은 사이버 먼데이라고 부르며 의류, 전자기기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1-2. 원화 강세 기간 노리기

원화 강세 기간도 해외 직구를 하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환율이 낮아졌을 때 원화로 해외 상품을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원/달려 환율이 1,400원일 때는 10달러짜리 물건을 사기 위해 1만 4천원이 필요하지만, 환율이 1,200원일 때는 1만 2천원만 있어도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2. 물품 배송 방법

2-1. 직접배송

국내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직접 받아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제 사이트에서 무료 배송 혜택을 지원하지 않으면 비싼 국제 배송비를 부담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2.배송 대행 서비스

배송 대행 업체가 해외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해외에 있는 물류 창고로 옮기고 이를 국내 소비자의 주소로 다시 배달해 주는 방식입니다. 배송 대행 업체가 현지에서 물건을 검수해 주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이용 절차가 복잡하고 수수료도 천차만별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2-3. 구매 대행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 상점에서 해외 직구를 하는 구매 대행 방법도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해외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해외 직구 시 주의 사항

3-1. 원화 결제 차단하기

해외 상품을 원화로 결제할 땐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외화로 결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카드사는 해외 가맹점에서 쉽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하기 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해외 원화 결제서비스를 차단하고, 외화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2. 관세 안전선 지키기

해외에서 넘어오는 제품엔 각기 다른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국내 소비자는 관세가 포함된 가격을 지불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면세 한도인 150달러 이하의 상품을 사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한, 미국산 제품의 경우 한미FTA에 따라 200달러까지 면세가 되는데 200달러 안에는 배송비도 포함되므로 상품가격과 배송비까지 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3. 사기 조심하기

해외 직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해외 직구 관련 사기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가 꺼림직하다면 결제하려는 사이트의 주소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검색해 사기 의심 사례가 있는지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또 불의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직구 시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추천드립니다. 카드사는 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결제 취소를 할 수 있는 차지백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해야만 사기를 입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직구 싸게 하는 법, 해외 지국 배송방법, 주의 사항까지 알아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쇼핑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