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연대기-<1999년 개봉 한국영화 BEST4>

나의 20대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과 함께했던 한국영화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나 평가이니 크게 게의치 말고 읽어 주시길.....

순위는 소개순이다. 

 

<해피엔드>

감독 : 정지우

출연 : 최민식, 전도연, 주진모

개봉일 : 1999.12.11.

관객수 : 서울기준 46만명

줄거리

 - 은행에서 실직한 서민기(최민식)는 영어학원 원장이자 아내인 최보라(전도연)와 아내의 

   대학 시절 연인 김일범(주진모)의 불륜을 확인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관람지수 : 4.5

 - 불륜이라는 흔한 소재를 가지고 그 시대의 공기를 느낄 수 있는 현실감과 파격적 엔딩으로

   영화적 재미까지 잡은 영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 더 대단하게 느껴짐.

https://youtu.be/0Ag1pzWjkJ0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감독 : 이명세

출연 : 박중훈, 안성기, 장동건, 최지우

개봉일 : 1999.7.31.

관객수 : 서울기준 66만명

줄거리

   - 서부경찰서 강력반 우형사(박중훈) 일행은 49계단 살인사건을 맡게되고 주범인 장성민(안성기)과

     그 패거리들을 쫓기 시작하는데 영리하고 변장에 능한 장성민은 매번 포위망을 뚫고 도망가고

     마침내 우형사와 장성민이 폐광에서 마주하는데...

관람지수 : 4.4

   -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 만든 형사 영화로 만화적 상상력과 이를 현실감 있게

     살려내는 명배우들의 연기가 보는 맛을 배가 시킴.

   - 클라이막스의 슬로우 어퍼컷은 한국영화 명장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함

    https://youtu.be/gP7AhzqKrDs

<쉬리>

감독 : 강제규

출연 :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개봉일 : 1999.2.13.

관객수 : 693만명

줄거리

   -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과 이장길(송강호)는 북한 내 강경파 박무영이

     이끄는 특수8군단이 신무기CTX를 탈취하여 테러를 저지르려는 음모에 맞서 싸우는데....

관람지수 : 4.0

   - 한국판 블록버스터의 시작점인 영화로 액션, 첩보, 멜로에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상황까지 끌어와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영화가 탄생함

   - 당시 기준 할리우드에 못지 않은 기술력으로 극장에서 봐야할 이유까지 만들어 흥행에 대성공

   

<태양은 없다>

감독 : 김성수

출연 : 정우성, 이정재, 한고은, 이범수

개봉일 : 1999.1.1.

관객수 : 서울기준 33만명

줄거리 

   - 펀치드렁크증후군을 앓고 있는 복서 도철(정우성)과 흥신소에서 일하는 사기꾼 홍기(이정재), 연예인을       꿈꾸는 나레이터 모델 미미(한고은) 세 청춘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관람지수 : 3.8

   - 그 시절 청춘의 다른 이름 정!우!성! 이!정!재!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 청춘으로 돌아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