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과 함께했던 한국영화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나 평가이니 크게 게의치 말고 읽어 주시길.....
순위는 소개순이다.
<공동경비구역JSA>
감독 : 박찬욱
출연 :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김태우
개봉일 : 2000. 9. 9.
관객수 : 579만명
줄거리
- 비무장지대 수색 중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된 이수혁병장(이병헌)은 북한군 오경필중사(송강호)와
정우진전사(신하균)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우정을 쌓
아가던 중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수사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소피수사관(이영애)이 파견 되는데...
관람지수 : 4.3
- <쉬리>와는 다른 시각으로 남북문제를 다루면서 분단국의 아픔을 남북한군의 이루어질 수 없는 우정 을 통해 표현한 영화
- <3인조>로 데뷔했지만 무명이던 박찬욱감독을 일약 스타 감독으로 만들어준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감독 : 류승완
출연 : 류승완, 류승범, 박성빈
개봉일 : 2000. 7. 15.
관객수 : 8만명
줄거리
- 공고 졸업생인 석환(류승완)과 성빈(박성빈)은 당구장에서 예고생들과 시비가 붙고 싸움을
말리려던 성빈이 실수로 예고생을 죽이게 되고 살인죄로 7년 복역 후 출소한 성빈은 우연한
계기로 조폭이 된다. 강력계 형사가 된 석환은 동생 상환(류승범)이 친구 성빈의 조직에 들어
간 사실을 알고 성빈을 찾아가고 둘은 피할 수 없은 싸움을 시작하는데...
관람지수 : 4.1
- <패싸움>,<악몽>,<현대인>,<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 총 4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저예산 영화
- 각 단편마다 개성 강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흥미롭고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독특한 영화
- 액션키드 류승완의 데뷔작이며 동생 류승범 또한 이영화로 연기를 시작함
<박하사탕>
감독 : 이창동
출연 : 설경구, 문소리
개봉일 : 2000.1.1.
관객수 : 서울기준 29만명
줄거리
- 1999년 봄, 김영호(설경구)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참석해서 술주정을 하다가 철길 위에 올라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말과 함께 자살을 하고 영화는 김영호의 인생을 시간의 역순으로 보여주는데...
관람지수 : 4.0
- 한 남자의 20년 인생을 돌아보면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조망하게 하는 영화
- 현재시점에서 점차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의 역순 구조의 영화
- 설경구와 문소리라는 최고의 배우를 발굴해 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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