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 소개
말이 필요 없는 인기 작가이자 토론 패널로 유명한 진보 지식인이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저자는 출판사 편집사원을 시작으로 정치인, 장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현재는 썼다 하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글을 쓰는 작가이다. 또한, 다양한 정치, 사회적 이슈를 본인 나름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대중에게 알리는 (준)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 작품 소개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시, 소설과 같이 타고난 재능이 어느 정도 필요한 문학 작품 글쓰기를 제외한 그 외의 모든 글쓰기에 힘들어하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작가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책이다. 작가는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라는 글쓰기 철칙을 내세우며 독서의 중요성과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 근육을 키우기 위한 선행 과제가 독서인 것이다. 작가는 좋은 글을 읽고 요약하고 발췌하는 것에서부터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작가는 박경리의 <토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열 번정도 읽어 보기를 권하고 있다. 작가는 '잘 쓴 글은 말하는 자연스러운 글이며 말과 달라질수록, 말에서 멀어질수록 글은 어렵고 흉하고 멋이 없어진다.'라고 말하며 주어와 서술어가 2개 이상인 복문보다는 주어와 서술어가 하나인 간결한 단문을 쓰기를 강조하며 군더더기 없는 글을 되도록이면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3. 감상평
책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기록하면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만큼 술술 읽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작가가 강조하는 글쓰기 방법 그대로 이 책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간결하게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이 쉽게 알아 들을 수 있게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 유시민의 다른 책도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술술 읽지는 못했다. 작가의 말처럼 어느 위치에서 생활을 하든 글을 쓰는 일은 중요한 일이고 글을 잘 쓰면 얻는 이익도 많다고 생각한다. 나도 작가가 추천한 전략적 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을 차근차근 읽어 가며 글쓰기 근육을 키워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4. 평점
- 완독 지수 : 5점
- 술술 읽기 지수 : 5점
- 지인 추천 지수 : 4. 8점
- 작가의 다른 책 궁금지수 :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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